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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국가별 명목 GDP 순위와 분석

국가의 경제력을 평가하는 중요한 척도 중 하나는 국내총생산(GDP)입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발표한 2025년 국가별 명목 GDP 추산에 따르면, 세계 경제는 여러 주요 국가의 성장이 돋보이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국가별 명목 GDP 순위를 살펴보겠습니다.


1위부터 10위까지: 글로벌 경제의 선두주자들

먼저 1위부터 10위까지의 순위 입니다. 10위 안에 든 국가들을 살펴보면 오랫동안 세계 경제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는 국가와 신흥 경제 강국이 혼합되어 있습니다.

순위 국가 GDP (백만 달러)
1 미국 30,337,162
2 중국 19,534,894
3 독일 4,921,563
4 일본 4,389,326
5 인도 4,271,922
6 영국 3,730,261
7 프랑스 3,283,429
8 이탈리아 2,459,597
9 캐나다 2,330,308
10 브라질 2,307,162

1위인 미국은 여전히 세계 최대 경제국으로, 2025년에 최초로 GDP 30조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약 29조 1,700억 달러였던 2024년에 비해서도 3% 가량 성장한 수치로 실리콘밸리로 대표되는 IT산업이 금융서비스, 제조업에 혁신을 가져오면서 미국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경고한 경제성장에 힘입어 미국 내의 소매 소비도 계속 성장하고 있는 점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성장요인입니다. 중국이 2위를 차지했지만 1위인 미국과의 격차는 여전히 10조 달러 이상 벌어져 있어 사실상 중국이 미국을 추월하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독일은 4조 9,210억 달러로 여전히 유럽 최대 경제국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 계속되는 독일 산업내의 자동차 산업 위기로 인해 성장 동력을 점차 잃어버리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도는 2020년 처음으로 영국을 제치고 5위에 안착한 이후 계속해서 견고한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3위와 4위에 위치한 독일, 일본과 비교하여 더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면서 GDP 격차를 빠르게 좁히고 있으며, 2026년에는 일본, 2028년에는 독일을 제치고 GDP기준 세계 3위의 경제 대국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11위부터 20위까지: 신흥 시장과 안정된 경제

다음으로 11위부터 20위까지의 순위 입니다. 10위권에는 신흥 경제국과 안정된 중견국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순위 국가 GDP (백만 달러)
11 러시아 2,195,708
12 대한민국 1,947,133
13 호주 1,881,140
14 스페인 1,827,576
15 멕시코 1,817,818
16 인도네시아 1,492,618
17 터키 1,455,413
18 네덜란드 1,272,960
19 사우디아라비아 1,136,580
20 스위스 1,000,000

러시아는 서유럽의로의 에너지 자원 수출이 크게 줄었지만 전쟁자원 생산으로 인해 최근 2년간 GDP가 10% 가까이 성장했습니다. 다만 이로 인한 과도한 인플레이션과 전쟁으로 인한 노동력 부족 문제는 해결해야할 과제입니다. 우리나라는 2021년까지만 해도 10위 이내의 순위에 올라가 있었지만 다른 나라들의 급성장과 성장률 정체로 12위에 올라있습니다. 인도네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는 비교적 최근에 GDP 1조 달러를 초과하면서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2억 7,500만명에 달하는 인구수를 바탕으로 내수시장이 견고하며, 전기차배터리 및 전자제품의 새로운 생산기지로의 부상, 풍부한 천연자원 등으로 인해 코로나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고 최곤 5년간 연평균 5%이상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원유 가격 상승으로 인한 혜택을 보고 있으며, 원유수출로 확보한 자금을 활용하여 경제 다변화를 추구한 덕분에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원유의 변동성 및 경제다변화 정책 성공 여부에 따라 성장이 좌우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20위에 걸친 스위스는 GDP 1조 달러 이상의 국가 중에서 가장 작은 인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유일하게 인구 1,000만 명 미만의 국가이기도 합니다.


21위부터 30위까지: 경제 다변화와 지역 강국

마지막으로 21위부터 30위까지의 국가 순위 입니다. 이들 국가는 지역 내 강국으로 자리 잡으며, 글로벌 경제에서 나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순위 국가 GDP (백만 달러)
21 폴란드 915,451
22 대만 814,438
23 벨기에 689,364
24 스웨덴 638,780
25 아르헨티나 604,201
26 아일랜드 587,225
27 아랍에미리트 568,567
28 싱가포르 561,725
29 오스트리아 559,218
30 이스라엘 550,905

폴란드, 대만, 스웨덴과 같은 국가는 지역 경제를 이끌고 있습니다. 대만은 첨단 기술과 반도체 산업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전자 제품 및 통신 기술의 핵심 허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농업 중심 경제로서 대두와 옥수수 등 주요 작물의 생산과 수출을 통해 외환을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의 재정 축소 정책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점차 안정화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제 투자 유치를 통해 거시 경제 회복에 힘쓰고 있습니다.